원룸생존기

겨울 한파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, 원룸에서 3일을 버틴 이야기

영하 12도까지 떨어졌던 날 밤이었습니다. 씻으려고 보일러 온도를 올렸는데, 아무리 기다려도 물이 미지근하지도 않았습니다. 리모컨 화면을 봤더니 낯선 에러 코드가 떠 있었습니다. 그때는 그냥 잠깐의 오작동이겠거니 하고 전원을 껐다 켜봤는데,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. 그날부터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3일을 보내게 됩니다. 1일차 밤 – 집주인과 연락이 늦어지던 시간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집주인에게 문자만 남기고 잠을 청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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